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아들 조원 씨가 최근 자신의 입시 비리 혐의 등과 관련해 검찰에 서면 진술서를 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검찰에 직접 출석했던 조민 씨까지, 남매가 모두 입시 비리에 대한 입장을 밝힌 건데요. <br /> <br />검찰은 우선 공소시효 만료가 임박한 조민 씨부터 처분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송재인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아들 조원 씨가 지난달 검찰에 서면 진술서를 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18년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석·박사 통합과정에 지원하면서 가짜 인턴 활동 확인서를 낸 혐의에 대한 입장을 밝힌 겁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취득한 석사 학위를 최근 자진해 반납하기로 결심한 배경도 진술서에 함께 담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입시 비리 사건 공범인 조 전 장관이 기소되면서 공소시효가 멈춰있던 조원 씨에 대해, 검찰은 최근 조사 필요성을 공개적으로 언급해왔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10일, 오랜 고민 끝의 결과라며 학위 포기 입장을 낸 게 구체적으로 어떤 취지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과연 진정성 있게 반성하고 있는지 정확히 따져봐야 기소유예 참작 근거로 삼을 수 있단 건데, 검찰은 조원 씨 서면 진술서에 명확한 반성의 의사가 담기진 않았다고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추가 조사를 위해 조원 씨를 추후 소환하는 것도 배제하진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공범인 부모는 물론, 인턴 확인서를 내준 민주당 최강욱 의원에 대한 대법원 확정 판결도 아직 나오지 않은 만큼, 앞장서 조원 씨 수사를 서두를 필요는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이 입시 비리 사건으로 수사하는 남매 가운데 조민 씨부터 처분할 거란 전망이 나오는 이윱니다. <br /> <br />조민 씨 부산대 입시 비리 사건 공소시효는 이번 달 26일에 끝나는 만큼, 이 안에 기소 여부를 결론 내야 합니다. <br /> <br />이를 위해 검찰은 지난달 14일 조민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직접 조사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혐의 사실관계 일부를 인정하며 기소유예에 참작할 만한 태도를 보인 것으로 알려진 딸과 달리, <br /> <br />조 전 장관이 공모 관계를 계속 부인하고 있어서 검찰의 고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송재인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: 문지환 <br />그래픽: 최재용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송재인 (songji10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801231226258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